이번 공모전은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및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졸업생 등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판로개척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대상은 엽채류를 재배하는 정동환 졸업생(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8기)이 수상했다. 정 씨는 ‘발로 뛰는 농부가 결국 성공한다’는 주제로, 학교급식처 및 로컬푸드직매장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직접 개척한 경험을 소개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에서는 대상 1편을 포함해 최우수상 2편, 우수상 3편 등 총 16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시상금이 수여됐다.서종경 농협창업농지원센터장은 “농산물 판로 확보는 청년농업인들이 겪는 가장 큰 현실적 어려움”이라며 “이번 수상작들이 실질적인 벤치마킹 사례가 되어 더 많은 청년농들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농협창업농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청년농업인의 소득 증대 및 정책 수립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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