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국내 최초 인삼열매 유래 유산균 4종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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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식품연구소 연구원이 인삼열매 유산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농협 제공 농협이 국내 최초로 인삼열매에서 토종 유산균 4종을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인삼 유래 미생물 자원을 활용한 독자적인 발효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차세대 발효홍삼 제품 개발로 연결해 인삼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농협경제지주 식품연구소는 인삼열매에서 유산균 4종을 분리·동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24년부터 인삼 유래 유산균 분리 연구를 진행, 지난해 확보한 균주를 공인미생물은행(KCTC)에 기탁하는 등 관련 원천기술을 보유했다.이번에 확보한 유산균은 ▲리모실락토바실러스 퍼멘텀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펜토서스 ▲락티플란티바실러스 플란타룸 ▲락티카세이바실러스 파라카세이등 4종이다.연구의 원천인 인삼열매는 ‘진생베리’로도 불린다. 매년 7월 하순 짧은 기간 동안 맺히는 선홍색 열매로, 인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다. 농협식품연구소는 인삼열매에서 확보한 유산균을 새로운 발효 소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농협식품연구소는 올해 세종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4종 균주 안전성을 검증하고 면역·항산화·체지방 감소·효소 활성 등 균주별 생리활성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특허 출원도 추진할 예정이다.농협은 확보한 유산균을 홍삼 발효 공정에 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향후 전국 11개 인삼농협과 협력해 차세대 발효홍삼 공동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인삼 원료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발효 기술을 차별화해 관련 제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김정룡 농협식품연구소장은 “농협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인삼열매 유래 유산균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차별화된 발효홍삼 제품을 개발해 인삼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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