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하반기 해외 중심 탑라인 성장 기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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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하나증권은 19일 농심(004370)에 대해 하반기 해외 중심의 유의미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5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8만 9500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신제품 ‘툼바 신라면’ 해외 침투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4월 미국 월마트에 입점을 시작했고 5월 코스트코 서부 지역에 일부 입점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심 연구원은 “월마트 및 코스트코와의 기존 입점 협의 시점은 6월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실질적인 입점 파급 효과는 3분기에 본격화될 것”이라고 봤다. 이어 “3분기 크로거에도 입점이 예정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결론적으로 2분기 기준 미국 입점은 일부 소수 매장에 불과해 미국 법인 실적은 상저하고 흐름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또 “중국은 4월부터 일부 채널에서 판매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년 기저 감안시 중국도 하반기 갈수록 유의미한 회복이 기대된다”고 봤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8933억원, 영업이익은 14.4% 증가한 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추정이다.

심 연구원은 “국내의 수익성 회복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2분기부터 판가 인상 효과가 발현되는 가운데, 일부 원부자재 가격이 안정화되면서 손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해외 중심의 유의미한 탑라인 성장이 기대된다. 국내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며 “상기 감안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12배에 거래 중인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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