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촌공간대전 2025' 수상작 126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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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제20회 한국농촌건축대전 수상작 - 농촌건축부문 대상 수상작 '돌다무락마을'. (자료=농림축산식품부)2025년 제20회 한국농촌건축대전 수상작 - 농촌건축부문 대상 수상작 '돌다무락마을'. (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민 모두에게 열린 살고, 일하고, 쉬는 새로운 농촌'을 주제로 열린 '농촌공간대전 2025' 수상작을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대회에는 2031건이 접수됐으며, 부문별 대상 3점을 포함해 총 126점이 선정됐다.

농촌공간대전은 농촌을 희망의 공간이자 균형발전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한국농촌건축대전·농촌계획대전·농촌경관 사진·영상 공모전을 통합해 올해 3회째 열렸다. 건축, 계획, 사진·영상 세 부문으로 나뉘며 농촌건축은 공간조성 아이디어 발굴, 농촌계획은 전통 가치와 경제 활성화 전략 제시, 사진·영상은 매력적인 농촌 이미지를 공유하는 데 목적을 뒀다.

대상은 건축 부문 '돌다무樂마을', 계획 부문 '회진 LIVING NET', 사진·영상 부문 '아침햇살 속 농촌의 숨결'이 차지했다. 건축 부문에는 최우수상 3점, 우수상 4점, 입선 30점이, 계획 부문에는 최우수상 3점, 우수상 4점, 입선 30점이 각각 선정됐다. 사진·영상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3점, 우수상 6점, 입선 40점이 뽑혔다.

수상작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특별전시회를 통해 공개된다. 공모전 누리집에도 게재돼 국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건축·계획 부문 우수작 16점은 전시 이후 지자체에 제공돼 실제 지역개발과 정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대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해 농촌의 미래를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나누는 소통의 장이었다”며 “성과가 농촌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정책과 공간 조성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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