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HN KCPNHN KCP가 농산물 도매시장 경매대금의 카드 납부를 지원하는 결제 인프라를 구축하며 B2B 유통 결제 영역을 확대한다.
NHN KCP는 IT 기업 '엔부스트'와 협업해 도매시장 경매대금 결제·납부 결제대행 솔루션 'NDPAY'에 카드결제 인프라를 연동했다. 중도매인은 경매대금을 전용 카드로 납부하고 카드대금 결제일까지 최장 30일을 확보할 수 있다. 도매시장법인은 카드결제 완료일로부터 2영업일 후 대금을 받을 수 있다.
NDPAY는 신한카드의 중도매인 전용 카드를 활용해 중도매인의 경매대금 카드 납부와 도매시장법인의 대금 수취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NHN KCP는 카드결제 처리와 납부·정산에 필요한 결제 인프라를 지원하고, 신한카드는 중도매인 전용 카드를 제공한다. 엔부스트는 NDPAY의 서비스 제공과 운영을 담당한다.
그동안 농산물 도매시장에서는 중도매인이 경매로 농산물을 매입한 후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대금을 납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중도매인은 정해진 기한에 경매대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매입한 농산물을 소매상이나 식당 등에 판매하고 대금을 회수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NDPAY를 이용하면 중도매인은 판매대금이 회수되기 전에도 전용 카드로 필요한 농산물을 매입할 수 있다. 경매대금을 현금으로 즉시 납부하는 대신 카드대금 결제일까지 최장 30일을 확보해 현금 선납에 따른 자금 운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도매시장법인은 중도매인의 개별 납부 일정과 관계없이 카드결제 완료 후 영업일 이틀 후에 경매대금을 받을 수 있다. 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이번 구축은 NHN KCP가 온라인 결제와 정산 인프라 운영을 바탕으로 농산물 도매시장의 B2B 거래 구조에 적용한 사례다.
NHN KCP 관계자는 “현금과 계좌이체가 중심이던 농산물 도매시장에 카드 납부 방식을 더해 중도매인과 도매시장법인이 겪던 자금 운용과 대금 회수 부담을 낮췄다”며 “사업자 간 반복적인 납부와 정산이 발생하는 다양한 산업을 대상으로 KCP의 결제 인프라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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