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적극지원”…영등포농협‘양파 100톤 소비 촉진 상생 캠페인’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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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적극지원”…영등포농협‘양파 100톤 소비 촉진 상생 캠페인’ 펼쳐

입력 : 2026.05.20 16:19

양파값 폭락에 농협간 상생협력 차원
관내 하나로마트 등에서 사은품 제공
서울농협 도농상생의 대표사례 꼽혀
백호 조합장“농가지원, 적극 나설 것”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농협 신길지점에서 열린 ‘양파 100톤 소비촉진 상생캠페인’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박성서 무안군 농업정책과장, 백호 영등포농협 조합장, 진인자 무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조민제 농협 무안군지부 단장. [영등포농협]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농협 신길지점에서 열린 ‘양파 100톤 소비촉진 상생캠페인’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세번째부터 박성서 무안군 농업정책과장, 백호 영등포농협 조합장, 진인자 무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조민제 농협 무안군지부 단장. [영등포농협]

양파값 폭락으로 관련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농협이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20일 서울 영등포농협은 영등포농협 신길지점에서 진인자 무안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조민제 농협 무안군지부 단장, 박성서 무안군 농업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파 100t을 소비하는 ‘양파 소비 촉진 상생 캠페인’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영등포농협 측은 “이번 캠페인은 전국적인 양파 생산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국산 양파 가격 하락세가 지속돼 농협 계통 간 상생협력을 통해 소비 확대와 가격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3월 말 햇조생양파 출하 이후 한 달 넘게 경락값(경매 낙찰가)이 바닥권을 형성하며 양파값은 1㎏ 상품 기준 400∼600원대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60% 이상 낮은 수준이다. 이에 산지 농가의 경영 부담도 커지는 실정이다. 영등포농협 관계자는 “특히 조생종 품종은 수분이 많아 보관기관이 10일 내외로 소비촉진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영등포농협은 6월 12일까지 무안군농협 조합공동사업법인으로부터 공급받은 무안 양파 총 100t을 소비하는 상생 캠페인을 영등포농협 관내 하나로마트 12개 매장과 18개 금융점포를 중심으로 실시한다. 또 무안농협, 몽탄농협 등 산지농협과도 함께 한다.

박성서 무안군 농업정책과장(왼쪽)과 백호 영등포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영등포농협 신길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양파를 나눠주며 ‘양파 100톤 소비촉진 상생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영등포농협]

박성서 무안군 농업정책과장(왼쪽)과 백호 영등포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영등포농협 신길지점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양파를 나눠주며 ‘양파 100톤 소비촉진 상생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영등포농협]

영등포농협 측은 “영등포농협에서 1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하고, 무안군에서 4000만 원을 지원함에 따라 양파 소비 활성화와 홍보 강화를 위한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등포농협은 행사 기간 매장과 점포에 방문하는 소비자에게 무안 양파를 홍보용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무안 양파는 전국 최대 양파 주산지인 전남 무안 지역에서 생산된 햇양파다.

영등포농협의 이런 활동은 산지 농가와 함께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 19일 농협중앙회 서울본부에서 열린 ‘2026 서울농협 도농상생 협약식’ 간담회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도시농협으로서 산지 농가와 함께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도농상생 실천의 대표적인 사례로 영등포농협을 언급했다.

백호 영등포농협 조합장은 “영등포농협은 금융기관 역할을 넘어 판매농협으로서 우리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며 “도시와 농촌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산지 농협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대를 통해 ‘농산물 유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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