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딸기축제’ 주차장-셔틀버스 확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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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4600면, 셔틀 119대로 확대

충남 논산시가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제27회 논산딸기축제’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주차장·교통편의 시설을 제안했다. 시는 지난해 45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딸기축제를 앞두고 주차장, 편의시설을 늘렸고 기존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셔틀버스 노선 등을 추가로 확보했다.

올해 축제 제1주차장은 부적면 아호리 552번지, 제2주차장은 대교동 319번지, 제3주차장은 부적면 탑정리 475-2번지, 제4주차장은 건양대(내동 26번지), 제5주차장은 중앙장로교회(강산동 135번지)에 위치한다. 가용 주차면 수는 4600면이다.

순환버스 대기 시간이 오래 걸려 방문객들의 불편함이 있었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셔틀버스를 지난해 83대에서 총 119대로 추가 운행한다. 대기 장소 내 그늘막, 의자 등을 설치해 편리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원활한 순환버스 운행 및 주차장 안내, 교통 통제를 위해 논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회의를 거치며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 최초로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마케팅 솔루션을 도입해 축제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주요 행사 일정, 주차장 및 셔틀버스 안내, 축제 종합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 기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차와 교통난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가급적 순환버스 이용을 통해 교통혼잡으로 인한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주차장, 순환버스 노선 등을 확인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산시는 1911농가에서 연간 2만8000t 이상의 딸기를 생산하며 전국 최대 딸기 주산지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축제는 지역 농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제시할 전망이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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