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전, 증강현실 기반… ‘인하몬 GO’ AID 교육과정 앱 출시

3 days ago 5

교육과 게임이 융합된 콘텐츠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 제고

인하공전 학생들이 스마트폰에서 학습 콘텐츠 ‘인하몬 GO’ 앱에 들어가 활용해보고 있다. 인하공전 제공

인하공전 학생들이 스마트폰에서 학습 콘텐츠 ‘인하몬 GO’ 앱에 들어가 활용해보고 있다. 인하공전 제공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김성찬)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몰입형 학습 콘텐츠 ‘인하몬GO’ 앱을 정식으로 선보였다.

‘인하몬 GO’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시대에 발맞춰 개발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하공전 캠퍼스를 배경으로 가상 몬스터를 포획하고 영상 시청과 퀴즈 풀이를 통해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행과제로는 학교 안내, 외국어 교육, 인천 관광 명소 안내 등 다양한 주제가 포함돼 있다. 학습자는 단계별 과제를 완료할 때마다 레벨업과 함께 이수 배지를 획득해서 학습성과를 자연스럽게 누적할 수 있다.

몬스터 포획에 필요한 ‘인하볼’은 교육과정 외에도, 캠퍼스 내 21개 인하스팟(보건실 등 주요 시설)에 방문해 충전 및 추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캠퍼스 전역을 탐험하며 학습과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앞으로 전공 수업과 연계한 전문 지식 퀴즈, 산업체 연계 과제 등 심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교내 행사나 축제 때 이벤트를 진행하고, 지역 사회와도 협력해 인근 상권과의 미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인하공전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캠퍼스 내 모든 학습 환경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캠퍼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체험형 학습과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육과 기술이 융합된 차세대 학습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 디지털 고등 직업 교육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인하공전 직업교육혁신원 김용진 원장은 “ ‘인하몬 GO’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고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면서 “앞으로 AI·DX[AID]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참여·체험형 학습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건설환경공학과 심윤지 학생은 “ ‘인하몬 GO’를 알게 된 후 친구들과 수업외 시간에 캠퍼스를 돌아다니면서 즐겁게 지내고 있다”면서 “게임을 하면서 지식도 얻고 학교도 더 알아가는 과정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인하몬 GO’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이처럼 디지털 기반 스마트 캠퍼스 환경 조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진행 중인 첨단 산업 인재 양성 및 취업 특화 프로그램 강화 등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인하공전은 지난해 교육부 주관 ‘첨단산업 인재 양성 부트캠프’ 사업에서 반도체 분야 운영 기관으로 선정됐다.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75억 원을 지원 받는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교육부 주관 ‘첨단소재·나노융합 혁신융합대학(COSS) 사업’에도 선정됐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과 ‘졸업생 특화 프로그램’ 등에도 선정됐다. 2025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지원을 받는다. 대학 내 분산된 취업 지원 서비스를 통합해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원스톱 진로, 취업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또 취업이 안 된 졸업생을 대상으로도 1대1 맞춤 상담, 면접 컨설팅,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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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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