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연금포털 이용자 4배 증가
단순조회서 플랫폼 기능 강화
개인연금 정보 서비스도 보강
노후 준비를 위한 통합연금포털이 이제 단순 연금조회 시스템에서 벗어나 연금상품 비교·분석 등도 가능해진다.
통합연금포털은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정보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으로 8년간 포털 이용자가 4배 이상 늘었다.
금융당국은 4일 ‘국민 친화형 통합연금포털 개선 계획’을 발표하고 올해 안에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포털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통합연금포털 연간 이용자 수는 2023년 175만명에서 2024년 179만명, 2025년 261만명으로 급증했다.
정부는 그동안 통합연금포털이 체계적인 노후설계 지원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으나 연금사업자 중심의 정보 제공에 머물러 있어 실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와 기능을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봤다.
이에 따라 이용자 불편 사항과 개선 아이디어를 적극 수렴해 보다 직관적인 서비스로 개편할 방침이다.
정부는 먼저 통합연금포털 전담 이메일을 통해 이용자 의견을 상시 접수한다. 접수된 의견은 정기적으로 분석해 개선 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금융소비자리포터와 대학생 기자단, 연금 관련 협회 및 금융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다. 포털 사전 체험과 설문조사를 거쳐 핵심 개선안을 도출하고, 실제 사용과정에서 느낀 불편 사항과 개선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6~7월 중 통합연금포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메뉴별 만족도와 불편 사항, 개선 요구 등을 분석한다. 최근 3년간 만족도 조사 결과도 재분석해 반복적으로 제기된 불편사항과 미이행 요구사항을 개선 과제로 발굴한다.
정부는 민간 핀테크 플랫폼과 공공 플랫폼에 대한 벤치마킹도 병행한다. 이용자 체감도가 높은 비교·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정보 제공 방식을 보다 직관적으로 개선해 맞춤형 연금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콘텐츠 보강과 메뉴 개편, 기능 개선 등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개편 내용을 오는 9월 확정 후 12월에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가 지난달 발표한 ‘2025년 우리나라 퇴직연금 투자 백서’에 따르면 퇴직연금 적립금은 501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6.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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