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 전문가' 공인노무사 329명 최종 합격...여풍은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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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4.12.29 09:00 수정2024.12.29 09:00

'노동 전문가' 공인노무사 329명 최종 합격...여풍은 '주춤'

사진=한국공인노무사회

공인노무사 3차 시험에서 응시대상자 330명 중 결시자 1명을 제외한 329명이 모두 합격해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2024년도 제33회 공인노무사 제3차 시험 합격자 공고’를 발표했다. 공인노무사는 노동법·노사관계 분야에 대한 자문이나 노동위원회 사건 대리 업무를 하는 노무 관련 전문 자격사다.

공고에 따르면 지난 9일 치러진 3차 면접시험에서 응시대상자인 올해 2차 시험 합격자 330명 중 329명이 최종 합격했다. 1명은 결시 인원이며,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100%다.

합격자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20대가 172명, 30대가 138명, 40대가 18명, 50대가 1명이었다. 60대 이상은 없었다.

성별로는 남성이 145명(44.0%), 여성이 184명(56.0%)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여성 합격자의 비율이 68.1%로 남성의 두배를 넘겼던 점에 비하면 여풍은 다소 주춤해졌다. 공인노무사 시험은 최근 여러 전문자격사 시험 중에서도 여성 합격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최근 공인노무사 1차 시험 지원자 수는 2019년 6211명, 2020년 7549명, 2021년 7654명, 2022년 8261명, 2023년 1만 225명, 올해 1만 1646명으로 증가세를 보이면서 인기 전문자격사 시험으로 자리 잡았다.

곽용희 기자 ky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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