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이 RPG신작 투톱과 함께, 하반기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독보적 흥행신화를 거듭 써내려갈 것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게임업계는 넷마블이 올 하반기 새로운 RPG 대작들을 출시할 것을 예고, 지난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에 이은 흥행신화를 계속해나갈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게임시장은 출시 2년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 달러(약 1조4000억원)을 돌파한 '승리의 여신: 니케'나 출시 4년 만에 6억 5000만 달러(약 9300억원) 규모의 매출고를 거둔 '블루 아카이브' 등 서브컬처 장르 게임들이 강세(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를 이루고 있다.
넷마블의 하반기 대작행보 역시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액션 RPG '몬길: STAR DIVE' 등 이러한 서브컬처 트렌드에 발맞춰 접근할 것으로 예고된다. 우선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은 전 세계 누적 판매 5500만부 이상을 기록한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 기반 신작 게임이자, 누적 7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개발진이 제작 중인 후속작이다.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콘텐츠를 바탕으로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내세운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몬길: STAR DIVE'는 2013년 출시 후 많은 사랑을 받은 모바일 수집형 RPG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열린 '지스타 2024'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액션 RPG에 걸맞은 3인 파티 기반 실시간 태그 플레이와 시원하고 화려한 전투가 특징이다.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 하반기 출시를 공식화한 가운데, 오는 6월 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막하는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Summer Game Fest 2025)' 출품과 함께 다양한 사전마케팅과 소통을 통해 기대감을 모아갈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용자분들이 느끼실 재미와 플레이 경험을 최우선으로 두고 '일곱 개의 대죄: Origin'과 '몬길: STAR DIVE'를 개발해나가고 있다”라며 “다양한 창구를 통해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하고 출시 전까지 게임 완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