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홍수 ‘9일만의 기적’… 발전소 터널서 2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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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한국인 근무지서 6㎞ 거리 50~60m 잔해 뚫고 생존자 발견 39명 고립 추정… 추가구조 기대 “신께 감사” 기도하는 생존자 4일(현지 시간) 네팔 라수와 지역의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진흙을 뒤집어쓴 네팔인 직원 카비르 마하르잔 씨(45)가 구조대원들에 의해 들려 나오고 있다. 구조대는 이날 대규모 돌발 홍수 발생 9일 만에 터널에 고립돼 있던 네팔인 직원 2명을 구해냈다. 이 발전소는 한국인 9명이 실종된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에서 직선거리로 6km 떨어진 곳이다. 사진 출처 네팔군 페이스북 히말라야 산악지대의 대규모 돌발 홍수가 발생한 지 9일 만인 4일(현지 시간) 네팔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네팔인 직원 2명이 구조됐다.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직원 9명이 근무해온 어퍼트리슐리(UT)-1 수력발전소와 직선거리로 약 6km 떨어진 곳이다. 가까운 발전소에서 극적인 생존자 구조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인 등 추가 생존자에 대한 구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날 비라지 박타 슈레스타 네팔 에너지장관, 수단 구룽 네팔 내무장관에 따르면 트리슐리 3A 수력발전소 터널에서 네팔인 기계반장과 기계감독관 등 2명이 구조됐다. 이 외 숨진 근로자 1명도 같은 터널에서 발견됐다. 네팔 현지 방송에선 진흙투성이의 해당 직원들이 구조대원의 어깨에 들려 구조되는 모습이 방영됐다. 구조된 2명은 네팔 수도 카트만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수력발전소 관련 실종자는 현재까지 945명으로, 이 중 한국인 직원들이 근무해 온 UT-1 수력발전소에서만 557명이 실종됐다. 홍수 당시 근무자들이 터널 안에서 근무했거나, 터널로 대피했을 가능성이 커 네팔 당국은 터널 수색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이번에 생존자들이 발견된 트리슐리 3A 발전소는 산소 공급이 가능한 파이프가 평상시 갖춰져 있어 실종자들의 생존 가능성이 높은 곳 중 하나로 꼽혔다. 그러나 막대한 양의 진흙 등이 쌓여 구조대가 터널 위치를 찾는 데만 6일가량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 AFP통신은 약 50∼60m에 달하는 잔해가 터널을 막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네팔 전력청은 이날 구조가 진행된 트리슐리 3A 발전소 터널 안에 약 39명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람 네우파네 네팔 의원은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현지 매체 카트만두포스트에 전했다. “구조하러 왔다” 외치자… 터널안에서 “알겠다”네팔 홍수 ‘9일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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