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AX시대, 韓금융에 기회…인증·위임한도 규칙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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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박 네이버페이 CBO, 금결원 '디지털금융의 다음 여정' 세미나 발표"오픈뱅킹·마이데이터·대환대출 경쟁력, 에이전트 결제로 이어가야""해외 에이전트 서비스 과도한 권한 요구, 국내 신뢰 인프라 시급" 등록 2026-10-23 오후 3:05:44 수정 2026-10-23 오후 4:32:08 가 가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한국은 오픈뱅킹을 가장 먼저 시작한 영국보다 1년 늦게 출발했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 이런 오픈뱅킹 인프라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의 오픈파이낸스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은 AX(AI 전환) 시대에 가장 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재박 네이버페이 부사장 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사진= 이정훈 기자)조재박 네이버페이 부사장 겸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는 금융결제원이 2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비욘드 오픈: 디지털금융의 다음 여정’이라는 주제로 개최한 페이먼트 인사이트 세미나에 참석, ‘오픈파이낸스: 개방의 성과와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사장은 “AI 에이전트 시대는 한국 금융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이자 위기”라고 진단하면서 “계좌 조회와 이체 연결의 혁신을 보인 오픈뱅킹과 세계 최초의 법제화로 시행한 금융 마이데이터,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한 대환대출 인프라로 쌓은 경쟁력을 에이전트 결제로 이어가야 하며, 이를 위해 위임 한도와 에이전트 인증 같은 새로운 규칙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부사장은 먼저 지난 40년 간 한국 지급결제 인프라의 성과를 짚었다. 그는 “오픈뱅킹은 2018년 영국이 9개 은행과 함께 먼저 시작했지만 활성화 측면에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붙는다”며 “한국은 2019년에 출발했어도 가장 효과적으로 안착시켰다”고 평가했다. 마이데이터에 대해서도 “개인 동의를 받아 금융권 데이터를 한곳에 모아 볼 수 있는 나라는 아직 한국뿐”이라며 “미국에 플레이드 같은 민간 데이터 연결 회사가 있지만 한국 마이데이터 인프라에 비하면 상당히 약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3년 5월 신용대출을 시작으로 주택담보대출까지 넓어진 대출 비교·대환 서비스도 대표적인 성과로 꼽았다. 조 부사장은 “1·2금융권을 오가는 대환과 자금 중개는 개인이 엄두를 내기 어려운 영역이었다”며 “평균 금리가 1.5%포인트 가량 낮아지고 연간 이자 절감액이 약 170만원에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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