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세계 최초 재택근무 선수" 브라질 대통령, 공개 조롱... 안첼로티 "스코틀랜드전 복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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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AFPBBNews=뉴스1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81) 브라질 대통령이 부상 회복 중인 네이마르를 향해 "재택근무 선수"라며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로이터통신은 20일(현지시간) "룰라 대통령이 자국 보건 행사장에서 네이마르의 계속된 결장을 꼬집으며 조롱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벨루오리존치에서 열린 공공 보건 투자 발표 행사에 참석한 룰라 대통령은 청중석의 한 소년에게 대표팀 최고 선수가 누구인지 물었다. 소년이 "네이마르"라고 답하자, 룰라 대통령은 "네이마르는 경기에 뛰지도 않는다. 세계 최초의 '재택근무' 국가대표"라며 웃었다. 이어 "어제 인터넷에서 본 농담이다. 조만간 인공지능(AI)을 이용해 11명의 펠레로 대표팀을 꾸려야 할 판"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마르는 룰라 대통령의 정치적 경쟁자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공개 지지자다.

지난달 소속팀 경기 중 종아리 근육 손상 진단을 받은 네이마르는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모로코전(1-1 무)과 2차전 아이티전(3-0 승)에 모두 결장했다. 그는 선수단과 2차전 개최지인 필라델피아로 이동하는 대신 뉴저지 베이스캠프에 남아 재활 훈련을 소화했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 네이마르. /AFPBBNews=뉴스1

하지만 네이마르의 그라운드 복귀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온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대표팀 감독은 아이티전 승리 직후 오는 25일 스코틀랜드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네이마르가 출전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루 두 차례씩 강도 높은 재활을 진행해 온 네이마르는 오는 23일 대표팀 훈련에 공식 합류해 출전 여부를 최종 점검받는다.

네이마르가 스코틀랜드전에 나서더라도 선발이 아닌 교체 멤버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조 1위가 유력한 브라질은 32강 토너먼트에서 F조 2위(네덜란드 또는 일본 유력)와 맞붙을 전망이다. 브라질로서는 무리한 기용보다는 간판 공격수의 실전 감각 회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카를로 안첼로티 브라질 축구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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