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분기 예비인가 신청 받고 2개월간 심사
예비 사업자 선정되면 내년 중 본인가까지 마무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에 이어 네번째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뱅크)이 이르면 내년 2분기에 탄생한다.
12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은 핀테크, 금융회사 등을 상대로 진행한 인터넷전문은행 인가심사 설명회에서 향후 일정을 공개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19일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1분기에 희망사업자들로부터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받은 후 심사에 들어간다.
당국은 신청서가 접수된 시점부터 2개월 이내에 예비인가 심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가 내년 1분기 중임을 고려했을 때 내년 4~5월 경엔 예비인가 취득 사업자가 나올수 있다. 당국은 만약 예비인가를 획득한 사업자가 있다면 내년 중 본인가 절차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시중은행들도 제4인터넷뱅크 진입을 노리는 각종 컨소시엄에 참여했거나 참여를 검토중인 상황이다.당국은 향후 심사 과정에서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 가능한 혁신적 사업모델 제공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앞선 3사 인터넷뱅크 인가 당시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3사들의 성과를 감안해 심사기준을 보완하고 있다.
또 충분한 자본력과 대주주로부터의 원활한 추가자금조달을 통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지도 중요 심사 기준이다. 아울러 서민금융지원과 비수도권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자금공급계획도 핵심 평가 요소다.
금융당국은 희망사업자들이 궁금해하는 주요 내용을 내년 1월 말 금감원 홈페이지에 올려둘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