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어디서 온 냥이니?”…볼리비아에서 100년만에 발견된 신종 고양이

14 hours ago 11

국제 > 글로벌 사회 “너는 어디서 온 냥이니?”…볼리비아에서 100년만에 발견된 신종 고양이 호랑고양이종 속하는 ‘틸카요’열대 산악지대에 주로 서식연한 갈색·장미꽃 모양 반점 특징 1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융가스 지역 센다 베르데 동물보호소에서 ‘레오파르두스 틸카요’(Leopardus tilcayo) 고양이가 걷고 있는 모습 [사진=내셔널지오그래픽·로이터 연합뉴스] 볼리비아 구름과 안개가 많이 끼는 열대 산악지대 운무림에 서식하는 작은 야생 고양이가 이전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종으로 확인돼 학계와 동물애호가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1세기 이상만에 처음으로 살아있는 고양이의 새로운 종이 공식적으로 명명된 사례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리비아 지역에서 ‘틸카요’(Tilcayo)라고 불리는 고양이가 새롭게 발견됐다. 이 고양이는 남미 대부분 지역에 분포하는 ‘호랑고양이’ 그룹에 속한다. 연구진에 따르면 숲이 종종 구름에 덮여 있고, 습도가 높은 산악 지역인 볼리비아의 울창한 융가스 숲에서 찾을 수 있었다. 몸 길이는 약 46cm, 몸무게는 약 1.4kg으로 일반적인 집고양이보단 작다.연구진은 유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고양이가 새로운 종임을 확인했다. 현지 이름을 그대로 유지해 학명을 ‘레오파르두스 틸카요’(Leopardus tilcayo)라고 명명했다.내셔널지오그래픽 연구자이자 국제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기재된 이 신종에 대한 연구 논문의 공동 저자 중 한 명인 파올라 노갈레스 아스카룬즈는 “이 고양이의 털은 연한 갈색이고, 몸 전체에 장미꽃 모양의 불규칙한 반점이 있다”고 밝혔다. ‘레오파르두스 틸카요’(Leopardus tilcayo) 고양이 [영상=내셔널지오그래픽] 이 고양이의 생물학적 특성과 생활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노갈레스 아스카룬즈는 배설물 샘플에서 발견된 쥐 등 작은 설치류의 잔해로 미뤄볼 때 이들이 고양이의 먹이의 일부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카메라 트랩 촬영 결과에 따르면 밤에 더 활발하게 활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노갈레스 아스카룬즈 연구자는 “볼리비아 호랑고양이의 특징이 대부분 브라질 호랑고양이를 바탕으로 한 설명과 일치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고양이를 관찰하는 데 (학계의) 관심이 집중됐다”고 밝혔다.연구팀은 박물관 표본 8점을 포함해 남미 여러 국가에서 채취한 38마리의 고양이 DNA를...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