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국내 증시에서 3억주가 넘는 의무보유등록 주식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일부 종목은 발행주식의 상당 비중이 해제되면서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6월 중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되는 상장주식이 총 54개사, 3억385만주라고 29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6개사 1억5349만주, 코스닥시장 48개사 1억5036만주가 의무보유에서 해제된다.
의무보유등록은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처분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보호예수 물량 해제는 통상 유통 가능 주식 수 증가로 이어져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케이씨코트렐의 해제 물량이 9115만7556주로 가장 많다. 전체 발행주식의 83%에 달하는 규모다. 이어 티엠씨가 1726만5016주(72%), 케이뱅크가 3575만9040주(9%) 순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이슨캐피탈이 4000만주(19%)로 가장 많은 해제 물량을 기록했다. 지씨지놈은 1065만9983주(45%), 오픈놀은 488만9840주(50%), 씨싸이트는 425만주(73%)가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의무보유 원인별로는 ‘증권의 발행 및 공시 등에 관한 규정’에 따른 물량이 1억8109만주로 가장 많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물량은 5302만주,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물량은 6974만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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