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혼돈? 한국을 봐라"…트럼프가 던진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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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1.19 20:38 수정2025.01.19 20:38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모두가 나를 '혼돈'(상황) 이라고 하지만 한국을 보라"며 혼란스러운 한국 정세에 대해 농담식으로 언급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 CBS방송은 트럼프 당선인이 미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있었던 수주 간 상황에 정통한 인사 10여명과 인터뷰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CBS는 트럼프 당선인은 "만약 그들이 탄핵하기를 멈춘다면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있다"는 농담을 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같은 발언이 나온 구체적 시점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부인인 아키에 아베 여사와 저녁 식사를 하는 동안 아베 전 총리가 북한과 긴장 완화를 이유로 자신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편지를 보낸 일을 떠올리며, 자신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측 관계자는 "트럼프 당선인은 노벨상에 '과도한 집착'이 있으며, 이는 중동 협상을 전략화하는 과정에서 다시 화두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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