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은 아무도 해치지 않았는데”…차량 테러로 숨진 9세 소년 엄마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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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마그데부르크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로 9세 소년 안드레 글라이스너가 희생되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들의 상실에 대한 깊은 슬픔을 표현했다.

안드레의 가족을 위한 온라인 모금이 진행되어 현재까지 6만 유로가 모였고, 이 사건으로 5명이 사망하고 2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인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탈렙 알압둘모센은 독일에서 20년 가까이 거주하며 반 이슬람 극우주의를 표방하는 인물로, 범행의 배경으로 독일의 난민 정책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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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성탄 마켓 차량 테러로 사망한 소년 안드레 글라이스너. [사진출처 = 페이스북]

독일 성탄 마켓 차량 테러로 사망한 소년 안드레 글라이스너. [사진출처 = 페이스북]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발생한 차량 돌진 테러의 9세 소년 희생자 안드레 글라이스너의 어머니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아들을 잃은 비통함을 절절이 드러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 더 타임스는 22일(현지시간) 안드레의 어머니 데지레는 페이스북에 아들을 “우리 작은 테디베어”라고 칭하며 “안드레는 아무도 해치지 않았고 우리와 9년밖에 함께 지내지 않았는데 왜…”라며 애통해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어 아들에게 “너를 그리워한 할머니, 할아버지와 천국에 있구나”라며 “우리가 여기서 널 그리워하는 만큼 너는 언제나 우리 가슴 속에 살아있을 거야. 약속할게”라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안드레가 어린이 소방대원으로 활동했던 쇠펜슈테트 소방서도 “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안드레의 가족과 함께한다”며 애도를 표했다.

아울러 안드레의 가족을 위해 온라인 모금이 시작돼 현재까지 6만유로(9000만원)가 모였다.

이번 테러로 안드레를 포함해 5명이 숨졌다. 부상자가 200명 넘게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용의자 탈렙 알압둘모센(50)은 독일에 20년 가까이 거주한 반 이슬람 극우주의 성향 인물로 알려졌다. 당국은 그가 독일 정부의 포용적 난민 정책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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