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창은 9억 집에서 시작했는데”…서울 유주택 신혼 10 중 3쌍 ‘고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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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시장 동향 “내 동창은 9억 집에서 시작했는데”…서울 유주택 신혼 10 중 3쌍 ‘고가주택’ 집있는 서울 신혼부부 9년새 45% 감소공시가 6억 초과는 같은 기간 3배 증가3억 이하 보유 부부는 77% 급감 서울 송파구 일대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 있다. 본 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한주형 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유주택 신혼부부 10쌍 가운데 3쌍은 보유 주택의 공시가격 총액이 6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의 유주택 신혼부부가 크게 줄어드는 와중에 고가 주택자산을 보유한 부부는 늘면서 주거 자산 양극화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28일 국가데이터처의 ‘초혼(5년 이내) 신혼부부 특성별 주택자산 가액별 신혼부부 수’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서울 거주 유주택 신혼부부 4만8989쌍 중 보유 주택 공시가격 총액이 6억원을 초과하는 부부는 1만5368쌍으로 전체의 31.4%를 차지했다.서울 유주택 신혼부부의 85.6%(4만1926쌍)는 1주택자로, 사실상 집 한 채 자체의 가격이 6억원을 넘는 경우가 다수인 셈이다.3억원 초과∼6억원 이하는 38.5%(1만8861쌍)로 가장 많았고, 3억원 이하는 30.1%(1만4761쌍)였다.해당 통계는 부부의 거주지를 기준으로 집계되고, 주택에는 아파트와 단독·연립·다세대 주택 등이 포함된다.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 6억원을 당시 공동주택 현실화율(69%)을 적용해 역산할 경우 대략 시세 기준 8억원대 후반 주택 자산에 해당한다.‘6억원 초과’ 주택자산 보유 비율은 서울에서 유독 높았다.2024년 전국 유주택 신혼부부 가운데 6억원 초과 주택 자산 보유 비율은 9.3%에 불과했다. 서울·세종(10.9%)을 제외한 나머지 15개 시·도는 모두 한 자릿수대에 그쳤다.9년 전과 비교하면 변화가 뚜렷하다. 서울 거주 신혼부부의 6억원 초과 주택자산 보유 비율은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5년 5.9%에서 5.3배로 높아졌다.2021년 40.6%까지 올랐다가 2022년 27.0%로 떨어졌지만, 2023년 27.8%, 2024년 31.4%로 2년 연속 다시 상승했다. 당시 서울 집 값 상승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인구 감소와 만혼 등의 영향으로 서울의 전체 유주택 신혼부부 규모가 줄어드는 동안, 공시가격 6억원 초과 주택자산을 보유한 부부는 증가했다.서울 거주 전체 유주택 신혼부부 규모는 2015년 8만8500쌍에서 2024년 4만8989쌍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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