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끝났다는 소문에…" 이혼설에 입 연 미셸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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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27 14:29 수정2025.06.27 14:29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사진=AFP, AP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사진=AFP, AP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남편과의 불화설을 부인했다.

미셸은 26일(현지시간) 미 공영 라디오 NPR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이혼설과 관련해 "내가 남편과 데이트하러 나가는 모습이 잘 안 보이니까 우리 결혼이 끝났다는 소문이 불거졌다"면서 "우리는 일상의 모든 순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60살이 됐다. 여러분, 우리 60살입니다"라면서 이혼설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우리 하루의 매 순간을 여러분이 알게 되지는 않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부부는 지난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장례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등에 미셸이 불참하면서 불화설에 휩싸였다.

이에 미셸은 "완전 상상"이라며 부인해왔는데, 이날 방송에서도 "내가 올해 내린 중요한 결정 중 하나는 장례식, 취임식, 내가 참석 예정이던 행사 등에 가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가 해야 할 일, 세상이 내게 기대하는 일과는 별개로 내가 하고 싶은 일로 나를 정의해보고 싶다는 야망을 표현한 것"이라면서 "어떤 후폭풍이 있더라도 나는 자리를 지켜야 했다.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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