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은 6.25 전쟁 발발 75 주기였습니다. 서울 현충원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고, 많은 한국인들이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주지하다시피 6.25는 휴일 새벽을 틈탄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시점이 전쟁의 공식적인 시작이라는 건 국제적으로도 인정되고 있고 국내외 학계에서도 오래전 결론이 난 사안입니다.
그럼에도 북한과 함께 주요 참전국 이었던 중국의 시각에서 6.25 전쟁은 평가뿐 아니라 기본적 사실관계도 크게 달라집니다.
“위대한 항미원조(抗美援朝) 전쟁은 평화를 보위하고(保衛和平) 침략에 항거한(反抗侵略) 정의의 전쟁(正義之戰)이다.”-시진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