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혜경(51)이 자신을 둘러싼 ‘불륜설’ 가짜뉴스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박혜경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유튜브에서 확산된 허위 영상으로 인해 겪은 피해 사례를 공개했다. 그는 “밤늦게 어머니에게 급하게 전화가 왔다”며 “이상한 영상이 올라와 있다는 말을 듣고 확인하게 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남편 몰래 불륜을 저지른 여자 연예인 TOP4’라는 제목으로, 박혜경이 결혼 후 300건의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과 함께 CCTV 증거, 고소설 등 전혀 사실이 아닌 자극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박혜경은 “저는 결혼한 적도 없고 남편도 없다”며 루머가 허위임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들어 “결혼했었냐”는 질문을 받는 경우가 늘었다며 가짜뉴스의 파급력을 체감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해당 영상이 17만 회 이상 조회됐고, 여러 차례 재편집돼 확산된 점도 지적했다. 또한 경찰에 문의했지만 영상 삭제나 가해자 추적이 쉽지 않았다고 전하며 결국 명예훼손 신고를 통해 해당 콘텐츠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박혜경은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다”며 “이런 내용을 보고 실제로 믿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더 문제”라고 우려를 전했다.
최근 연예계를 중심으로 확인되지 않은 결혼설, 이혼설, 불륜설, 사망설 등이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로 포장돼 확산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문제는 이런 콘텐츠가 조회수와 관심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정정이나 반박보다 훨씬 더 널리 퍼진다는 점이다. 가짜뉴스는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넘어 대중의 인식까지 왜곡시키는 사회적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플랫폼 차원의 관리 강화가 절실하다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
한편 1997년 그룹 더더로 데뷔한 박혜경은 ‘고백’, ‘레몬트리’, ‘너에게 주고 싶은 세 가지’, ‘빨간 운동화’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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