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마약 집행유예 기간에 또 음주운전…구속은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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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08 14:23 수정2025.05.08 14:23

남태현 사과 /사진=한경DB

남태현 사과 /사진=한경DB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이 마약 투약 혐의 집행유예 기간에 음주운전을 저질러 또다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남태현은 지난달 27일 오전 4시 10분께 강변북로 일산 방향 동작대교 인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혐의를 받는다. 남태현은 앞차를 추월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해 1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집행유예 기간 도중 발생한 사건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7일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 사유가 부족하다고 보고 기각했다.

경찰은 사건을 조만간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남태현은 2023년 3월에도 마약 수사 중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벌금 6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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