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정아·박은빈·위하준·이기택·이민지, 사진제공|각 소속사
[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남은정’이 염정아, 박은빈, 위하준, 이기택, 이민지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9월 3일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간다.
‘남은정’은 평생 가까워지지 못한 엄마 현숙과 막내딸 은정이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감정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족을 중심으로 각기 다른 관계를 맺고 있는 인물들이 얽히면서 세대 간 갈등과 화해를 그릴 예정이다.
염정아는 홀로 삼 남매를 키운 엄마 강현숙을 연기한다. 인생의 여러 변곡점을 지나온 인물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성격을 지닌 현숙의 감정 변화를 염정아의 깊이 있는 연기로 풀어낼 전망이다.
박은빈은 현숙의 막내딸 남은정 역을 맡는다. 엄마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정마저 떨어졌다고 느낄 만큼 복잡한 감정을 품고 있는 인물이다. 박은빈은 현숙을 향한 은정의 애증과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한다.
위하준은 은정의 남자친구 박선우로 분한다. 은정의 곁에서 그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인물로, 박은빈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장르를 넘나들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온 위하준이 기존과 다른 다정한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쏠린다.
은정의 오빠와 언니로는 이기택과 이민지가 합류했다. 이기택은 목사이자 삼 남매의 맏이 남은철을 연기한다. 가족을 든든하게 지탱하는 역할인 만큼 엄마와 두 동생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인물로 등장한다.
둘째 남은미 역에는 이민지가 캐스팅됐다. 은정과 현숙 사이에서 갈등을 중재하며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연출은 광고계에서 서사 중심의 스토리텔링으로 활동해온 김동훈 감독이 맡는다. 김 감독은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중요한 작품인 만큼 좋은 배우들이 한데 뭉친 덕에 작품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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