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서 옷 벗겨진 여성 시신 두달 새 10구…‘연쇄살인’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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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스프링스 콰테마의 한 도로에서 지난 15일(현지 시간) 여성으로 추정되는 여섯 번째 시신이 발견돼 법의학 수사관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최근 두 달 사이 이 지역에서 여성 7명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사건 간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 2026.09.15 콰테마=AP 뉴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 인근에서 두 달여 사이에 여성 시신 10구가 잇따라 발견되면서 ‘연쇄 살인’의 공포가 커지고 있다. 경찰은 일부 사건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26일(현지 시간) BBC방송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이날 요하네스버그 동쪽에 위치한 에쿠룰레니 지역에서 10번째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시신은 주말 아침에 인근 묘지에서 발견됐다. 현지 매체들은 피해자가 옷이 일부 벗겨진 상태였다고 전했다.현지 경찰서장은 에쿠룰레니에서 발생한 10건의 사망 사건 중 일부에서 유사점을 발견했다며 연쇄 살인범이 활개치고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취재진에게 시신들 사이에 “유사한 피해자 양상이 보인다”며 “이는 공통된 살인 수법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17일(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동쪽 켐프턴파크에서 여성 교회 신도들이 지난주 조깅을 하던 38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현장에 모여 추모 하고 있다. 최근 요하네스버그 인접 도시에서 여성 7명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남아공이 연쇄 살인 공포에 휩싸였다. 피해자들은 발견 당시 반나체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6.09.18 켐프턴파크=AP 뉴시스 에쿠룰레니에서는 올해 7~8월 반경 약 7㎞ 안에서 여성 시신 3구가 잇따라 발견됐다. 이어 이달 초 약 열흘 사이 시신 6구가 추가 발견됐고, 이번에 10번째 시신까지 확인됐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20~30대 여성으로 사망 전에 극심한 폭력을 당한 것으로 보였다고 한다. 특히 상당수 시신은 나체 또는 옷이 일부 벗겨진 상태로 발견됐다.다만 현지 경찰은 현재까지 발생한 10건 모두를 동일범이나 동일 집단 소행으로 보고 있진 않다. 이달 17일 발견된 9번째 피해자 사건과 관련해선 여성 2명이 살인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다른 여성 사망 사건들과 별개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BBC는 이번 사망 사건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성폭력을 국가적 재난으로 선포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발생해 정부에 대한 압력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아프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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