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 국내 첫 ‘시니어 기숙형 대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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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윤승용 총장(가운데)과 한국UBRC위원회 관계자들이 18일 자문 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가운데)과 한국UBRC위원회 관계자들이 18일 자문 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남서울대 제공
남서울대는 국내 최초로 시니어 기숙형 대학인 ‘대학 기반 은퇴자 공동체(UBRC·University-Based Retirement Community)’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남서울대는 앞서 18일 미국에서 운영 중인 UBRC를 한국형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한국UBRC위원회와 자문 계약을 맺고, 캠퍼스 안에 시니어 기숙사 1000실을 만들기로 했다. 남서울대 UBRC는 노인 주거 시설의 생활 지원 서비스에 건강 관리와 교육에 중점을 뒀다. 대학의 인프라와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건강 장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 내 학생들과 소통하고 멘토링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남서울대 UBRC는 다른 대학과 연계한 순환 거주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별 특성화 교육 과정을 익히고, 지역 명승지 방문 등을 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스탠퍼드대를 포함한 100여 개 대학이 UBRC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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