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등 참석해 활성화 방안 논의
가격 할인 등으로 이용자 확대 유도
가맹점들은 회의에서 가격 할인 동참을 통해 자발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공공배달앱 운영사는 회원·입점업체 늘리고 홍보를 확대해 사용자 유입을 증가시키겠다고 했다. 또 소상공인 및 소비자 단체는 공공배달앱 이용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광주 공공배달앱은 신한은행 ‘땡겨요’와 ‘위메프오’가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1만5800여 개 가맹점, 누적 주문 198만 건, 누적 매출액 488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시는 지난해부터 정부에 국비 지원을 꾸준히 건의해 정부 1차 추경에 국가 사업비 650억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국가 직접 사업비로는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한계가 있어 시는 정부 2차 추경에 지자체 실정에 맞는 할인쿠폰 발행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국비 매칭(50%) 지원을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공공배달앱은 단순한 배달앱을 넘어 소상공인 보호와 골목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민생경제 회복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공공배달앱 활성화에 있어 시급한 것은 국비 지원 등 재원 확보 방안”이라고 말했다.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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