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최초로 여성 2급 승진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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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4급 이상 승진 인사 발표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 임명

경북도는 4급 이상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다음 달 1일자로 단행한다.

승진 규모는 총 20명(2급 1명, 3급 4명, 4급 15명)이다.

특히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이 경북도 최초로 여성 2급 간부로 승진해 환동해지역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최 국장은 1996년 지방고시 2회 출신으로 상주시에서 공무원을 시작했다. 경북도에서는 환경산림국장과 대변인 등을 지냈으며, 경북도 최초의 여성 부단체장(청송군 부군수) 직함도 함께 가지고 있다.

최 국장은 현재 지역 경제 회복 및 발전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소기업 지원과 해외시장 개척, 산업장인 육성 등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현장 중심형 경제 관료로 도청 안팎에서 신임을 받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 3급으로 승진한 3명도 모두 시군 부단체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영양군 부군수로 차광인 도시계획과장, 봉화군 부군수는 박시홍 세정담당관, 울진군 부군수에는 구자희 외국인공동체과장이 부군수로 일한다.

주요 인사로는 지방시대정책국장 직무대리로 이상수 대학정책과장이, 경제통상국장은 이재훈 영주시 부시장, 복지건강국장은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이 각각 자리를 옮긴다. 구미시 부시장은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이, 영주시 부시장은 유정근 복지건강국장이 일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하반기 4급 이상 승진 인사는 지속 가능한 복구 체계 구축, 경제 회생 동력 확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차질 없는 준비 및 미래 지향 조직으로의 전환을 위한 전략적 배치”라며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도정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 최소한의 인사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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