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는 차 없어요” 밥 먹듯 일어나는 아이치·나고야 AG 조직위의 셔틀 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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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수송 문제가 심각하다. 사진은 메인 미디어 센터 정류장. 나고야|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나고야=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수송 문제가 심각하다.이번 대회는 일본 아이치현의 20개 지방자치단체와 도쿄도, 오사카부, 시즈오카현, 기후현 등 4개 협력 지구(클러스터)서 분산 개최되고 있다.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종합국제대회에는 각국 선수단, 취재진의 경기장 간 이동을 위한 차량이 운영된다. 분산 개최로 이동 거리가 늘어난 이번 대회서는 조직위의 지원이 더 절실하지만 현실은 반대다. 경기장 이동조차 어려운 상황이 비일비재하다.이른바 ‘노쇼(No-Show)’가 잦다. 22일 일본 나고야시의 메인 미디어 센터(MMC)서는 아이치현 종합사격장까지 운행하기로 한 차량 한 대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날 사격 10m 공기소총 혼성 단체전 결선을 취재하려던 한국 취재진 중 일부의 발이 묶였다. MMC서 약 70㎞ 떨어진 사격장까지는 조직위가 제공하는 취재진 전용 셔틀버스 TM(Transport for Media)을 이용하지 않으면 별다른 이동 수단이 없다. 조직위의 TM 운행을 맡는 전세버스 업체 도부관광 관계자는 “남는 차량이 없어 배차를 건너뛰게 됐는데 (조직위 홈페이지에) 반영되지 않은 모양”이라며 쓴웃음 지었다.일부 조직위 관계자는 실수를 바로잡으려 했지만 행정 난맥상에 발목을 잡혔다. 해당 관계자는 “홈페이지가 업데이트되지 않은 것 같다. 택시를 불러 드릴 테니 타고 가시라. (조직위가) 요금을 지불하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또 다른 관계자가 “우리가 돈을 내는 게 가능한지 모르겠다. 우선 택시 요금을 직접 결제하고 나중에 청구하라”며 제동을 걸었다. 이 과정서 청구 방법을 명확히 설명한 조직위 관계자는 없었다.수송 문제는 선수단에도 흔히 일어난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20일 일본과 결승전을 앞두고 차량이 오지 않아 오전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이때도 조직위가 택시 이동을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여자배구 5~8위 순위 결정전은 베트남 대표팀이 탄 차량이 1시간 15분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지연 개시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수송 문제가 계속 일어나고 있다. 각종 문제와 사고가 잇따르는 대회”라고 비판했다.나고야|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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