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가 나체로 몸 씻겨주던 ‘혼욕의 나라’...대중 목욕탕 90%가 사라졌다는데 [한중일 톺아보기]

2 days ago 6

뉴스 요약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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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출시된 일본의 병우유가 3월부터 판매 종료된다는 소식이 일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대중목욕탕에서의 병우유 소비가 일본 목욕 문화의 상징으로 여겨져 왔기 때문이며, 많은 일본인들이 이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고 있다.

일본 대중 목욕탕의 쇠퇴는 단순한 산업 변화가 아니라, 혼욕과 같은 전통 문화의 소멸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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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개항을 유도한 미국 페리제독의 ‘일본 원정기’에 나오는 에도시대 일본인들이 대중 목욕탕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그린 삽화.

일본의 개항을 유도한 미국 페리제독의 ‘일본 원정기’에 나오는 에도시대 일본인들이 대중 목욕탕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그린 삽화.

“1920년대 출시된 병우유, 3월부로 판매 종료.”

최근 유리병에 든 우유 제품의 생산이 전면 중단된다는 소식이 일본에서는 꽤나 화제가 됐습니다. 센토(錢湯·대중목욕탕)에서 병우유 한잔은 목욕후 거쳐야 하는 필수 코스이자 통과의례로 일본의 목욕 문화를 상징하는 일부처럼 인식돼 왔기 때문입니다.

우유 업체들은 빈병 회수 및 운송에 드는 일손 부담에 따른 어쩔수 없는 조치라고 설명했으나, 일본인들 사이에선 유감이라는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한 시민은 “목욕하고 나와서 병우유 한 병 마시는 게 낙이었는데, 종이팩으로 나오면 굳이 안 마실 것 같다. 병 특유의 감성도 사라지는 것 같다” 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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