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젝스키스 합류 반대에 “Shut Up”?…의미심장 SNS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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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용 SNS 캡처

고지용 SNS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팀 재합류를 반대하는 팬들의 성명 직후 의미심장한 SNS 게시물을 올렸다.

고지용은 3일 자신의 SNS에 “Please”(제발)라는 글과 함께 흑백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한 인물이 검지를 입술에 대고 ‘쉿’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배경 음악으로 블랙아이드피스의 ‘Shut Up’(셧 업)을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별다른 설명은 없었지만 팬들의 반대 성명이 나온 다음 날 게시됐다는 점에서 이번 논란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앞서 일부 젝스키스 팬들은 2일 성명을 내고 고지용의 팀 합류와 활동 재참여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고지용이 과거 그룹 활동에서 빠졌음에도 젝스키스의 이름과 팬덤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지용 SNS 캡처

고지용 SNS 캡처

논란은 고지용이 12월 15일과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이재진, 장수원과 함께 공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고지용은 2016년 MBC ‘무한도전’의 젝스키스 재결합 무대에 깜짝 등장했지만 이후 정식 그룹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공연 주관사 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는 4일 공식 입장을 내고 재결합설을 부인했다.

주관사는 “이번 공연은 젝스키스의 공식 재결합이나 완전체 활동을 선언 또는 추진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가 아니다”라며 세 사람이 음악과 추억, 현재의 이야기를 나누는 별도의 기획 행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지용의 젝스키스 공식 합류를 선언하거나 향후 활동에 공식적으로 합류한다는 내용을 발표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공연 티켓 가격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고가로 알려진 금액은 공연 티켓이 아닌 호텔 객실 패키지 안내 예시라며 반박했다.

한편 고지용은 전처인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과 이혼한 뒤 아들 승재 군의 양육비와 면접교섭 문제를 둘러싸고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 양육비 지급과 면접교섭 방해 여부에 대해서는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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