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없다. 일단 어떻게든 승리해 한국시리즈를 6차전으로 끌고 가야 한다. 한화 이글스의 이야기다. 사령탑도 필승을 다짐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염경엽 감독의 LG 트윈스와 2025 프로야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현재 벼랑 끝에 몰려있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에 그치고 있는 까닭이다. 정규리그 2위(83승 4무 57패)로 가을야구에 나선 이들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3승 2패로 제쳤지만, 1위 LG(85승 3무 56패)를 상대로 고전 중이다. 1~2차전에서 2-8, 5-13으로 완패했다. 3차전에서는 7-3 승전고를 울렸지만, 4차전에서 김서현(0.2이닝 3실점), 박상원(0.1이닝 3실점) 등의 부진 속에 4-7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릎을 꿇을 경우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그렇다고 물러날 수는 없다. 한화는 이날 기필코 승리해 6~7차전이 예정돼 있는 잠실야구장으로 가고자 한다. ‘정신적 지주’ 류현진은 불펜 대기를 자청했으며, 수장도 총력전을 예고했다. 경기 전 만난 김경문 감독은 “우리 팀에서 나올 수 있는 투수들을 모두 준비해 경기 풀어가려 한다”며 류현진 불펜 출전에 대해서는 “상황을 봐야한다”고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한화는 이날 투수 문동주와 더불어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최재훈(포수)-이원석(우익수)-심우준(유격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미출전 선수는 코디 폰세, 라이언 와이스다.
다음은 김 감독과의 일문일답.
Q. 라인업에 변화가 있는데.
- 비슷하다. 이원석이 먼저 나간다. 나머지는 어제와 같다.
Q. 계속 불펜에서 승부가 갈린다. 어떻게 운용하실 계획이신지.
- 그동안 안 던진 선수들도 있다. 오늘 우리 팀에서 나올 수 있는 투수들을 모두 준비해 경기 풀어가려 한다.
 
          
Q. 류현진도 등판 가능성이 있는지.
- 글쎄. 본인이 던지겠다 이야기했다. 상황을 봐야한다.
Q. 문동주의 컨디션은 어떤지.
- 그건 던져봐야 안다. 문동주가 5회까지 던졌으면 좋겠다. 상황에 따라 운영하겠다.
Q. 리베라토가 한국시리즈 들어 부진한데.
- 본인 나름대로 플레이오프까지 자기 역할 했다. 한국시리즈 들어 더 잘하려다 보니 안 되는 것 같다. 오늘 잘했으면 좋겠다.
 
          
[대전=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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