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에 가면’을 부른 세샘 트리오 출신 가수 겸 작곡가 홍신복이 6일 별세했다. 사진|뉴시스
‘나성에 가면’을 부른 세샘 트리오 출신 가수 겸 작곡가 홍신복이 6일 별세했다. 향년 72세.
별세 소식은 생전 그가 운영해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려졌다. 홍신복 채널은 “함께 한 시간들이 아련하고 마음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홍신복은 1977년 권성희·전항과 세샘 트리오를 결성, 이듬해인 1978년 ‘나성에 가면’을 히트시켰다. 1980년대부턴 주로 작곡가로 활동하며 가수 김수희의 히트 넘버 ‘고독한 연인’, ‘이래도 되는 건가요’ 등을 만들었다.
고인은 신장 문제로 30년간 투석을 받는 등 지병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8일 오전 5시 30분이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