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군대 다녀왔으니까" 유일한 예비역이 더 간절했다... 조병현의 진심, 金 최대 위기 KK로 지웠다

3 weeks ago 11

대한민국 우완투수 조병현이 25일 일본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슈퍼라운드 대한민국과 일본과의 경기 6회말 등판하고 있다. 2026.09.25.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대표팀의 유일한 '예비역' 조병현(24·SSG 랜더스)은 동료들의 금메달이 누구보다 간절했다. 그리고 결승전 최대 위기에서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직접 길을 열었다.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조병현의 활약은 강렬했다. 대만과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는 2이닝 동안 실점 없이 3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한국의 5-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쉬움도 있었다. 일본과 슈퍼라운드에서는 한국이 0-3으로 뒤진 6회말 등판해 ⅔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그러나 불과 이틀 뒤 같은 상대를 다시 만난 결승에서는 달랐다. 한국이 1-0으로 앞선 7회말. 선발 곽빈(27·두산 베어스)이 일본에 동점을 허용했고, 계속된 1사 1, 2루 위기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더 이상 점수를 내주면 경기 흐름이 완전히 일본으로 넘어갈 수도 있는 상황에서 조병현이 마운드에 올랐다.그런데 정작 조병현은 곽빈의 아쉬운 표정조차 보지 못했다고. 조병현은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과 만나 "(곽)빈이 형 표정도 안 보일 정도로 집중하고 있었다. 그냥 어떻게 잡을 것인지만, 생각하고 올라갔다"고 돌아봤다.야구대표팀 포수 김건희가 21일 아이치현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대한민국과 대만경기 7회초 무실점 피칭을 펼친 조병현을 환호로 맞이하고 있다. 2026.09.21. /사진=강영조 선임기자긴장도 마운드에 올라서는 오히려 사라졌다. 조병현은 "밖에서 경기를 볼 때가 제일 떨렸던 것 같다. 마운드에 올라갔을 때는 떨린다기보다 빨리 어떻게 승부할지를 생각하다 보니까 긴장도 덜 됐다"고 말했다.결과는 완벽했다. 후속 두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곽빈이 남긴 주자를 단 한 명도 홈으로 들여보내지 않았다. 1-1 균형도 그대로 지켰다. 위기를 막아낸 뒤 곽빈과 서로 고맙다는 말을 주고받았다.마지막 삼진에는 의외의 뒷이야기도 있었다. 조병현은 "그 공을 스트라이크로 던져야 할지 볼로 던져야 할지 생각을 많이 했다. 나는 볼로 던지려고 했는데 스트라이크로 들어가더라. 운이 좋았다"라며 "(곽)빈이 형이 고맙다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고 나도 빈이 형한테 고맙다고 말했다"고 떠올...

Read Entire Article




피플앤툴즈 네트워크
🛍 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