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안타 포함 멀티 출루...배지환은 1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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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한국시간) 트리플A에서 뛴 한국인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LA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커밋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라운드락 익스프레스(텍사스 레인저스 트리플A)와 원정경기 1번 유격수 출전, 4타수 1안타 1사구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90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수 키 살짝 넘기는 타구로 우전 안타를 만들며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이날 안타와 사구로 두 차례 출루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김혜성은 이날 안타와 사구로 두 차례 출루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

3회 삼진으로 물러난 그는 5회에는 타구 속도 97.1마일의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좌익수 정면에 걸렸다. 7회초에는 다시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2사 1, 2루에서는 사구로 출루, 만루 기회를 이어갔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잔루가 됐다. 팀은 3-6으로 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은 이날 루이빌 슬러거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뱃츠(신시내티 레즈 트리플A)와 원정경기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득점 1볼넷 2삼진 기록했다.

첫 두 타석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5회에는 타구 속도 102.6마일의 강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 정면에 걸렸다.

8회에는 소득이 있었다.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 출루 이후 닉 솔락의 좌익수 방면 2루타 때 홈까지 들어왔다.

인디애나폴리스는 8회초 이 2루타를 시작으로 4득점하며 단숨에 역전했지만, 8회 타일러 캘리한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한데 이어 9회에는 에드윈 리오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는 연장에서 갈렸다. 10회초 무사 2, 3루에서 대릭 홀의 중전 안타, 이어 맷 고스키의 병살타로 2점을 달아났다. 10회말 한 점을 허용했으나 리드를 지켰다.

선발 부바 챈들러는 4이닝 2피안타 1피홈런 6탈삼진 2실점 기록했다.

워싱턴 내셔널스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우완 최현일은 PNC필드에서 열린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트리플A)와 원정 더블헤더 2차전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3실점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이스마엘 문구이아에게 2루타를 허용한데 이어 1사 3루에서 조빗 비바스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했다.

3회 상대 타선과 두 번째 승부에서 다시 한 번 고전했다. 문구이아에게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사구와 안타, 다시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로 실점했고 강판됐다. 구원 등판한 다이슨 아코스타가 잔류 주자 한 명을 들여보내며 3실점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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