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1안타’ 다저스, CWS에 역전승...커쇼 3000K 달성

2 weeks ago 2

김혜성이 LA다저스의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클레이튼 커쇼는 대기록을 세웠다.

김혜성은 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 9번 2루수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68이 됐다.

팀도 이겼다. 9회말 2사 1, 2루에서 나온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타를 앞세워 5-4 역전승을 거뒀다.

김혜성은 이날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김혜성은 이날 1안타 1볼넷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김혜성은 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밀어친 타구를 상대 3루수 비니 카프라가 넘어지면서 막아냈지만, 송구까지 연결하지는 못하면서 내야안타 기록했다.

이후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 불발로 발이 묶였다.

다저스는 1회 윌 스미스, 2회 앤디 파헤스가 홈런을 터트리며 2-1로 앞서갔지만,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3회 오스틴 슬레이터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역전당했고 1사 2루에서 에드가 쿠에로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한 점을 더 허용,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9회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마이클 콘포르토가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토미 에드먼에 이어 김혜성도 볼넷을 얻으며 베이스를 채웠다.

다저스는 프리먼의 안타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프리먼의 안타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이후는 상위 타선의 몫이었다. 오타니 쇼헤이가 때린 2루 땅볼로 아웃과 한 점을 맞바꿨고 계속된 1사 1, 3루에서 무키 벳츠가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우전 안타로 경기를 끝냈다.

커쇼는 통산 3000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커쇼는 통산 3000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다저스 선발 커쇼는 6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 기록하며 분전했다. 6회 마지막 아웃을 삼진으로 장식하며 통산 3000탈삼진을 기록했다. 9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은 윌 클라인이 승리투수가 됐다.

화이트삭스는 오프너에 이어 등판한 션 버크가 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이 무너지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그랜트 테일러가 1 1/3이닝 3실점으로 패전을 안았고 스티븐 윌슨이 블론세이브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