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이 안타는 없었지만, 타석에서 생산적인 모습 보여줬다.
김하성은 13일(한국시간)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 8번 유격수 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 0.093이 됐고 팀은 5-7로 졌다.
2회 첫 타석 무사 1, 3루 기회에서 상대 선발 놀란 맥클린을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김하성을 상대한 맥클린의 제구는 깔끔하지 못했다.
1회말 2실점 이후 2회초 2-2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만루 기회를 이어갔지만, 후속 타자들이 모두 아웃으로 물러나며 발이 묶였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대가는 컸다. 2회말 보 비셋에게 만루홈런을 허용하며 순식간에 2-6으로 끌려갔다.
김하성은 4회초 1사 1루에서 맥클린과 9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3루 땅볼로 아웃됐지만, 1루 주자를 2루로 보내며 득점권 기회를 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잔루가 됐다.
수비에서도 선전했다. 4회말 2사 1, 2루에서 재러드 영의 타구를 백핸드로 캐치, 그대로 1루에 정확하게 전달했다. 이 장면은 처음에는 세이프가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을 통해 아웃으로 변경됐다.
김하성은 8회초 2사 1, 3루 기회에서 좌타자 라우디 텔레즈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8회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의 안타에 이어 오지 알비스, 일라이 화이트의 적시타로 5-7로 추격한 애틀란타는 상대 불펜과 매치업에 따라 호르헤 마테오, 화이트, 텔레즈 등 세 명의 대타를 기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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