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메이저’ US오픈 최종 공동 33위…우승은 스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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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공동 42위…임성재는 공동 57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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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이 올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제125회 US오픈 골프 대회(총상금 2150만 달러)에서 최종 공동 3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오크몬트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2오버파 72타를 쳤다.

대회 마지막 날 궂은 날씨로 모든 선수들이 고전을 이어간 가운데 최종 합계 9오버파 289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전날보다 소폭 상승한 공동 33위에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첫날 공동 3위에 오르며 선전을 기대케 했던 김시우는 마지막 날 부진을 면치 못하고 크게 미끄러졌다.

김시우는 이날 버디 1개,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작성해 6타를 잃고 최종 합계 12오버파 292타를 기록했다.

결국 공동 3위에서 대회를 시작했던 김시우는 공동 8위, 공동 29위를 거쳐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도 최종 합계 16오버파 296타로 공동 57위에 이름을 올렸다.우승은 미국의 JJ 스펀이 차지했다. 그는 대회 내내 최상위권을 놓치지 않더니 결국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투어 통산 두 번째 우승이다. 그는 2022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섰다.

그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6개를 묶어 두 타를 잃었지만,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언더파를 기록한 것은 전체 참가 선수 중 유일하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샘 번즈(미국)는 이날 무려 8타를 잃고 최종 합계 4오버파 284타를 기록했다.

번즈는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욘 람(스페인)과 함께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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