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단둥 방문 열흘 만에…北김성남 당 대표단 이끌고 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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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식 방문에 나서는 김성남(오른쪽)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정치국 위원이 3일 평양국제공항을 떠나며 환송 나온 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2026.11.03 평양=AP/뉴시스 북한의 김성남 노동당 국제비서 겸 국제부장이 3일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4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을 다녀간 지 열흘 만이다. 북중 간 고위급 접촉에 이어 당 고위급 교류도 이어지며 양국 관계 강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이날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김 비서가 평양에서 출발해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중 일정과 회담 상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교도통신은 이번 방중이 북한 노동당과 중국공산당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북한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 김성남(가운데)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겸 정치국 위원이 3일 평양국제공항을 나서고 있다. 2026.11.03 평양=AP/뉴시스 특히 중국이 지난달 26~29일 개최한 제20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20기 5중전회)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김 비서를 초청했다는 시각도 있다. 왕후닝(王滬寧)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은 김 비서의 방중 하루 전인 2일 베트남 공산당 대표단을 이끌고 온 응우옌 타잉 응이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 위원 겸 중앙정책전략위원장과 회담했다. 또 중국 외교부는 “왕 주석이 대표단에게 5중전회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고 밝혔다.중국은 지난해 10월 4중전회가 끝난 뒤에도 러시아, 북한, 베트남에 회의 결과를 공유했다. 당시에는 류하이싱(劉海星) 중국공산당 중앙대외연락부장이 리룡남 주중 북한대사를 만나 4중전회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올해는 노동당 정치국 위원인 김 비서가 직접 베이징을 방문해 북한 측 참석자의 급이 높아졌다. 다만, 중국 측이 김 비서와 5중전회 결과를 논의할 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김 비서는 과거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어 통역을 맡았던 인물로, 북한 내 대표적인 중국통으로 꼽힌다. 김 위원장이 집권한 뒤에는 2021년 노동당 국제부장에 올랐고, 올 2월 당 중앙위원회 비서와 정치국 정위원으로 승진했다. 김 비서는 지난해 9월 베이징과 올 6월 평양에서 열린 두 차례의 북중 정상회담에 모두 배석했다. 또 최근 김 위원장의 단둥 방문 때도 수행했다.18, 19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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