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제니 솔로무대 꾸민 코첼라서 ‘불닭 전도사’ 현장경영

1 day ago 4

김정수 부회장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코첼라, 북미 최대 음악축제
현장서 불닭부스 운영
불닭소스 등 불닭 브랜드 세계화 박차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코첼라 현장 불닭부스를 방문해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 코첼라 현장 불닭부스를 방문해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하고 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이 미국에서 열린 음악축제 현장을 방문했다.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이다.

삼양식품은 김정수 부회장이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개막한 음악축제 ‘코첼라(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현장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

코첼라는 북미 최대 규모 뮤직페스티벌로 사막지역에서 소음 걱정 없이 늦은 시간까지 공연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이다. 코첼라에는 빅뱅과 에픽하이, 르세라핌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들이 초청돼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올해는 제니가 솔로로 나서 무대를 꾸몄다.

삼양식품은 국내 기업 최초로 코첼라 공식 파트너 기업으로 합류했다. 특유의 매운 맛을 앞세운 불닭볶음면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코첼라 현장에는 ‘불닭부스’를 마련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코첼라 현장 불닭부스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총 6곳에 마련된 참여형 이벤트를 직접 체험하고 불닭소스를 곁들인 다양한 음식들을 시식했다. 코첼라 행사 관계자, 축체 참가자, 부스 방문객 등과 소통하면서 불닭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반응을 살피기도 했다.

이번 코첼라에서 솔로무대를 꾸민 제니. 뉴시스

이번 코첼라에서 솔로무대를 꾸민 제니. 뉴시스
코첼라 불닭부스는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 11일부터 13일에는 유명 아티스트와 셀러브리티들이 부스를 방문해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또한 많은 방문객들이 불닭 소스를 시식하기도 했다. 특히 삼양식품은 이번 코첼라 현장에서 글로벌 캠페인 ‘로켓 핫, 라이드 더 불닭 하이(Rocket Hot, Ride the Buldak High)’ 일환으로 재출시한 불닭소스를 선보여 많은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새롭게 론칭한 불닭소스는 강렬한 매운맛을 상징하는 불꽃 그래픽과 불꽃 형태 QR코드가 적용됐다. 소비자는 QR코드를 활용해 다양한 브랜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삼양식품은 QR코드 기반 인터랙티브 패키지를 통해 디지털 경험을 강화하고 글로벌 팬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전반적인 소비자 경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음식에 브랜드 경험을 조합한 것으로 디지털과 오프라인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이기도 하다. 이를 기반으로 전 세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김남숙 삼양식품 불닭브랜드본부장은 “김정수 부회장의 미국 방문은 코첼라 축제를 찾은 글로벌 고객과 소통하면서 불닭 브랜드 경쟁력을 알리고 국내 1위를 넘어 글로벌 1위 매운맛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첫 현장경영으로 의미가 있다”며 “현장경영이 가장 기본이라고 생각하는 김 부회장의 경영철학과 방침에 따라 앞으로도 현장을 찾아가는 불닭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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