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두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 약속
비아파트 시장 공급 우려 공유도…신속 공급 강조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기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부지공사를 올해 말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전날(16일) KBS뉴스7에 출연해 “과거에는 특정 단계가 끝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방식이었는데, 지금은 병렬적으로 일을 추진해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일반산업단지에서 진행 중이라 내년 완공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국가산업단지의 부지공사를 진행해야 해, 이에 대한 준비를 최대한 속도감 있게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장관은 “올해 말까지 부지공사를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끝내는 게 목표”라면서 “기존 순차 방식에서 벗어나 여러 절차를 병행 추진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역시 이날 용인 산단 조성공사 1공구를 우선 발주하겠다며 보폭을 맞췄다. 반도체 팹(Fab) 1호기 가동 시기를 앞당기기 위한 조치로 해당 부지가 포함된 공구를 선제적으로 발주한 것이다.
오늘 9월 입찰서를 신청받고, 11월 사업관리자를 선정해 올해 말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김 장관은 서울 아파트값과 전월세 시장 불안의 원인으로 ‘공급 부족’을 짚었다.
김 장관은 “부동산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매우 복합적인 문제”라면서도 “자산시장 동조화와 이동성 증가, 지난 몇 년간 주택 공급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이 함께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월세 문제의 핵심은 결국 공급 부족”이라며 “지난 몇 년간 주택 공급이 충분하지 못하면서 전월세 시장이 불안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장관은 “청년층은 비아파트에 많이 거주했지만 전세사기 이후 비아파트 시장이 크게 위축되면서 전세시장 악화가 더욱 심해졌다”면서 “주택 공급을 최대한 서두르는 한편 비아파트와 도시형 생활주택 등 다양한 형태의 주택 공급을 확대해 보다 많은 물량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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