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고우림, 전역 소감 "살 많이 빠져..꼰대력도 늘었다"[종합]

4 hours ago 2
고우림 / 사진=포레스텔라 공식 유튜브

그룹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전역 소감과 군 생활 비하인드를 밝혔다.

19일 포레스텔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WELCOME BACK WOORIM'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이날 조민규는 "1년 6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왔다. (고우림 전역에) 멤버들이 지인들에게 축하를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고우림은 "오늘 가장 먼저 축하해 준 게 우리 멤버들이었다. 군대에서 말 좀 늘었다고 생각했고, 멤버들 만나면 말 잘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돌아온 것 같다"면서 "포레스텔라 활동 멋지게 다시 한번 시작해 보겠다. 제2의 포레스텔라 인생을 개척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민규는 "근육은 늘고 살은 빠져서 원래 입던 바지에 주먹 하나가 들어간다고 하더라"라고 했고, 고우림은 "제가 그렇게 살이 빠진지 몰랐는데 이전에 입던 옷을 입어보니까 많이 크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몸을 자랑할 정도는 아니고, 지방이 좀 더 빠진 정도다. 사람들에게 보여줄 만한 근육이 만들어진 건 아니다. 어깨, 등 운동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군 생활에 대해 "제가 군대에서 동생들이랑 관계를 시작하면서 (조민규) 형이 나를 처음 만났을 때를 떠올리게 됐다. 한편으로는 '얼마나 쥐어박고 싶었을까' 싶기도 하고, '이런 모습은 예뻐 보였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 후임들이 평균적으로 저랑 7살 이상 차이가 났다"고 말했다.

또한 고우림은 "군대에서 꼰대력이 늘었다. 저는 살면서 멤버들을 만나기 전부터도 대부분 막내 포지션이었다. 저보다 윗사람을 대하는 게 편했는데 저보다 동생들을 대하는 경험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초반에 걱정이 많았다. 살다 보니까 편해지긴 했다. 근데 '이 길보다는 저 길이 좋을 것 같은데'라는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더라. 형들한테 배웠던 걸 기반으로 누군가에게 좋은 길을 제시해 줬는데 그 친구 입장에서는 제가 꼰대로 보였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후임들한테도 그렇게 얘기했더니 꼰대 느낌은 아니었다고 해줬다. 생활관 분위기를 잘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해줘서 훈훈하게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처음에 들어갈 때 월급이 60만 원 정도였고, 전역할 때쯤에는 120만 원이었다. 회비를 넣는 건 열외였고, 멤버들이 저금하라는 의미로 휴가 나올 때마다 많이 사주셨다. 기쁜 마음으로 회비 납부에 다시 합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우림은 이날 육군 군악대 복무를 마치고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