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법률사무소가 2년여 준비 끝에 기존의 내부통제팀과 자금세탁방지팀 등을 통합·확대 개편해 ‘금융리스크컨설팅센터’를 출범시켰다. 법률 자문에 인공지능(AI)·데이터 분석을 결합한 컨설팅 서비스로 금융 리스크 관리 자문을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센터는 업계 최대 규모인 100여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됐다. 안진·삼정 등 주요 회계법인에서 리스크컨설팅을 이끌어온 전종무 회계사가 센터장을 맡는다. 센터는 △전문 컨설팅 그룹(자금세탁방지·내부통제 등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검사 및 이슈대응 전문그룹 △법률자문지원그룹 △AI·IT 센터 등 4개 전문 그룹으로 나뉘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앤장은 기존 법률 자문에서 나아가 시스템 설계 및 구축 지원까지 아우르는 포괄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AI를 접목한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 컨설팅을 새롭게 선보인다. 자금세탁방지 분야를 이끄는 정영기 변호사는 “김앤장의 독보적인 감독검사 대응 능력에 AI 기술을 더해 차별화된 혁신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앤장이 성공적으로 수행한 ‘책무구조도’ 프로젝트 경험도 이번 센터 운영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금융정보분석원(FIU) 출신으로 ‘AML 1세대’ 전문가로 평가받는 이민섭 고문, 국내에서 두 번째로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사기방지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고철수 전문위원, 금융감독원 출신 자금세탁방지·가상자산 전문가인 신상훈 위원, 금융당국 검사·독립감사 등을 다수 수행한 조세경·박혜원 변호사 등이 주축이다. 최근엔 삼성회계법인에서 20여년간 GRC(지배구조·리스크·컴플라이언스) 팀을 이끌던 문철호 전무를 고문으로 영입했다.
전종무 센터장은 “최고의 법률자문을 제공하는 리딩 로펌으로서 고객사와 함께 호흡하며 진정한 가치를 줄 수 있는 동반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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