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코로나 치료제 청탁 아닌 공익민원 전달”…식약처 로비 의혹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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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행정 김승원 “코로나 치료제 청탁 아닌 공익민원 전달”…식약처 로비 의혹 반박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3일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을 향해 각오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속 처리를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청탁이 아닌 공익적 고충민원의 단순 전달”이라고 반박했다.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국내 중소기업의 임상시험 절차가 부당하게 지연되지 않도록 살펴봐 달라고 요청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준비단은 “치료제 허가나 우선 심사, 기준 완화 또는 절차 생략을 요구한 사실이 없다”며 “검찰도 민원 전달 자체를 위법하다고 단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검찰 수사 과정에서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임상시험계획 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해달라는 요청만으로는 불법 청탁으로 보기 어렵다는 취지의 판단이 있었다는 설명이다.후원금과 금품 수수 의혹에도 선을 그었다. 준비단은 “김 후보자가 실제 정치후원금이나 금품·접대를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앞서 김 후보자는 2021년 특정 업체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과 관련한 신속 처리 요청을 받은 뒤 당시 김강립 처장에게 같은 취지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서울서부지법 판결문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던 대학교수 강모씨는 2021년 10월 6일 정치권 인맥이 있던 사업가 양모씨에게 임상시험 승인이 늦어지고 있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양씨는 이후 친분이 있던 당시 민주당 초선 의원 김 후보자에게 치료제 관련 자료를 전달하며 식약처 담당 부서에서 업무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해달라는 취지의 문자를 보냈다. 김 후보자는 이에 “오케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김 후보자는 같은 달 12일 김강립 당시 식약처장에게 연락해 “생약제제과, 임상제도과, 통계분석팀 세 군데에서 업무 분장이 돼 있다”며 “담당 실무자들이 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업체가 국내 기업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국부 유출도 걱정돼 말씀드렸다”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전 처장은 “염려해주신 건은 잘 챙기도록 실무진에게 전달했다”고 답했고, 김 후보자는 이 내용을 양씨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이후 2주가량 지난 같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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