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딜레마… 李, 선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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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장관 적임” 보고서 채택할듯 野 “강행땐 정권몰락” 철회 요구 강신철-홍지선 등 잇단 부동산 논란 李, 내일 회견서 인선 입장 밝힐듯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를 듣고 있다. 박형기 기자 oneshot@donga.com 이재명 정부 2기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16일 마무리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절차가 남은 가운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등을 둘러싼 임명 찬반 논란이 격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임명 강행은 이재명 정권 몰락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인사청문보고서 단독 채택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날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로 국회는 이 대통령이 8·30 개각으로 지명한 장관 후보자 중 자진 사퇴한 용혜인 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제외한 5명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모두 마쳤다. 김 후보자와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전날 진행됐다. 이날 청문회에서 강 후보자는 아들이 올해 6월 이모 부부로부터 총 7억1550만 원을 빌려 7억 원대 경기 성남 소재 아파트 상가를 매입한 것과 관련해 “제가 전쟁 중에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얘기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駐)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지낸 강 후보자가 미-이란 전쟁 대응을 이유로 아들이 대출을 받는 데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 홍 후보자는 아파트 ‘영끌 매수’ 의혹에 대해 “전세를 살면서 2년, 4년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이사를 해야 하는 점이 너무 힘들었던 상황이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코로나19 신약 청탁 의혹 등을 받는 김 후보자는 물론이고 강 후보자와 홍 후보자에 대한 이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 소속 법제사법위원들은 기자회견에서 김 후보자에 대해 “법무부 장관 적임자임을 확인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열리는 기자회견에서 2기 내각 인선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관계자는 “인사청문회 이후 김 후보자 등 나머지 후보에 대한 기류가 바뀐 것은 없다”며 임명 방침에 무게를 뒀다. 다만 보수 야권은 물론이고 일부 시민단체들도 김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내면서 임명 강행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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