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 7살 딸 홀로 키워 대학생 됐다…“내 인생 최대 업적” 울컥

1 week ago 9

사진제공 | KBS

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그룹 쿨 김성수가 홀로 키운 딸을 “내 인생 최대 업적”이라고 표현하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김성수는 19일 방송된 KBS 1TV ‘황신혜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황신혜, 신계숙, 양정아의 이사를 돕는 지원군으로 나섰다.

이날 김성수는 어느덧 대학생이 된 딸 혜빈의 근황을 공개했다. 산업디자인을 전공하는 대학교 2학년으로 성장한 혜빈은 현재 자취 생활을 하고 있다.

김성수는 딸과 전화 통화를 나누며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인생을 살면서 쿨 활동으로 상을 받고 돈을 번 것도 좋지만 딸이 잘 자라준 게 제 인생 최대 업적”이라고 털어놨다.

딸 이야기를 이어가던 그는 감정이 북받치는 듯 “내 인생의 보람이다. 딸에게 정말 고맙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잘 자라준 게 가장 고맙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2010년 이혼한 뒤 2012년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당시 7살이었던 딸과 함께 생활했다.

사진제공 | KBS

사진제공 | KBS

혼자 딸을 키우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가수 활동 때문에 지방 행사에 나설 때면 어린 딸을 혼자 둬야 하는 상황이 가장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딸에게 2차 성징이 찾아왔을 때도 난감했다. 김성수는 성별이 다른 아빠로서 어떻게 설명하고 도와줘야 할지 몰라 어려움을 겪었다며 싱글대디로 살아온 시간을 떠올렸다.

그가 딸을 키우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신뢰’였다. 김성수는 “대화를 많이 나눈 것도 있지만 무조건 신뢰해줬다”며 딸의 선택을 믿어주는 방식으로 곁을 지켰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부모를 모두 잃었던 김성수에게 주변 사람들의 도움도 큰 힘이 됐다. 그는 “부모님이 20대 초반에 다 돌아가셨다”며 육아 과정에서 손을 내밀어준 이웃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제 대학생이 된 혜빈은 아빠의 품에서 조금씩 독립하고 있다. 김성수는 딸이 자신의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데다 장학금까지 받았다며 대견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성수는 새로운 음악 활동에 대한 의욕도 드러냈다. 그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새로운 앨범을 발표해 다시 무대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