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경 "남편, 소개팅 이틀 뒤 부친상에 조문…내 인생 최고의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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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경, '솔로라서' 출연
남편과 러브스토리 공개

  • 등록 2025-04-09 오전 8:41:25

    수정 2025-04-09 오전 8:41:25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성경이 유쾌하고 진솔한 언니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사진=‘솔로라서’

김성경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4회에서 아나운서 후배 오정연의 집들이 손님으로 출연해 화끈한 입담과 진심 어린 조언으로 숨겨진 예능감을 뽐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경은 인생 경험이 녹아든 다양한 주제로 후배들의 토크를 이끌어내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흥미진진한 대화를 주도했다. 특히 거침없이 매콤한 입담으로 후배들의 신선한 모습을 이끌어내고 남편과의 재혼 스토리를 아낌없이 풀어냈다.

김성경은 “나는 사실 남편과 둘 다 첫인상이 별로였다”라며 “녹화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서 기분이 안 좋아서 기분이 좀 나아질 줄 알고 나갔는데 나보다 더 우울했다. 내 우울함을 이렇게도 잊어버릴 수 있나? 남의 우울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 우울함이 없어지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성경은 남편과 공통점이 있었다며 “아빠가 비슷한 시기에 돌아가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람을 만나고 이틀 후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한 번 본 사람이라 알리지 않았는데 남편이 온 거다”라며 “연락 안 했는데 어떻게 왔지? 싶었는데 기사가 난 걸 보고 왔더라. 자기도 몇 달 전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남일 같지 않았다고 하더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김성경은 현재 남편에 대해 “내 인생 최고의 남자”라고 표현해 감탄을 안기기도 했다.

또한, 후배들의 고민을 진심으로 공감하고 경청하며, 미래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전해 참된 인생 선배의 세심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러한 김성경의 인간미 넘치는 매력은 후배들은 물론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SBS 공채 3기 아나운서로 데뷔한 김성경은 ‘8시 뉴스’ 앵커를 비롯해 시사, 교양, 예능 등 다방면을 아우르는 진행 실력으로 폭넓은 활동을 선보였다. 특히 시사교양 프로그램 ‘강적들’에서는 날카로운 판단력과 품위 있는 진행을 보여주며 국내 최장수 여성 시사 진행자로서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영화 ‘20세기 소녀’, 연극 ‘쥐덫’ 등 영화와 드라마, 연극, 라디오까지 장르 불문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다채로운 모습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3 스페셜 MC로 출연해 매끄러운 진행 실력을 보여준 바 있으며, YTN 시사교양 프로그램 ‘김성경의 남산드라이브’의 진행을 맡아 각 분야 최고의 명사들의 이야기를 품격 있는 진행으로 풀어내며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끄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처럼 솔직한 매력과 다양한 활약으로 사랑받아온 김성경은 결혼 후 잠시 휴식기를 가졌으며, 앞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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