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국감서 이용객 급감 지적
공론화 통해 철거 여부 등 결정
김상욱 울산시장이 울산교 세계음식문화관은 철거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21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울산시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질문에 대해 “세계음식문화관 존폐는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결정하겠다. 철거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3월 울산시는 태화강 울산교에 세계음식문화관을 만들었다. 우즈베키스탄, 멕시코, 태국, 베트남, 일본, 이탈리아 6개국 전통음식을 판매했다. 하지만 메뉴 고가 논란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불거지면서 개장 5개월 동안 방문객이 주말 기준 99.4% 감소했다.
윤 의원은 “영업 부진으로 세계음식문화관 7개 점포 중 6개는 연내 폐업 예정”이라며 “20억원이 넘는 혈세가 투입됐고, 점포 폐업 후에도 수억 원의 운영비가 들어가는 시설은 철거 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태화강 태화루 옆에 만든 ‘태화강 스카이워크’에 대해서도 이용객이 급감하고 안전에도 문제가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 시장은 “문제가 있다고 함부로 철거하는 것도 예산 낭비라 마음이 답답하다”며 “세계음식문화관과 태화강 스카이워크는 시민 공론화 과정 거쳐 불필요한 부분만 철거할지, 기존 시설을 최대한 재활용할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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