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농협 평균금리 인상
울산시 “재정건전성 확보 기대”
김상욱 울산시장이 울산시금고 이자 수익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꼴찌 수준이라고 지적하자 시금고 은행들이 금리를 일제히 인상했다.
울산시는 21일 시금고 경남은행·농협은행과 예금 금리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시금고 업무 변경 약정’을 체결했다.
제1금고 BNK경남은행은 정기예금 평균금리를 0.38%포인트 인상한 2.65%, 농협은행은 0.13%포인트 인상한 2.39%로 각각 조정했다.
BNK경남은행과 농협은행은 2024년부터 내년까지 4년간 울산시금고 업무를 맡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이상 남았음에도 시금고 은행이 예금 금리 조정에 나선 것은 김상욱 시장이 당선 직후 울산시 금리가 다른 광역시도보다 상대적으로 낮다고 지적하면서부터다.
김 시장은 이달 초 월간업무보고회의에서 “시금고 재원이 많은데 이자 수익률이 17개 광역단체 중 16위라면 거의 꼴찌 수준”이라며 “계약 종료까지 적용할 금리를 재설정해 계약을 변경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지시했다.
‘지방재정365’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17개 광역시도 금고 이자율을 보면 1금고의 12개월 이상 장기예금 기준 울산시금고 금리는 2.31%로 14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단기예금 금리는 1.80%로 16위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으로 예금 이자 수입이 늘어나 재정건전성 확보와 주요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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